2016년 9월 5일 월요일

RT @momoko_twit: 내가 머리랑 귀에서 피가 나는데도 경찰은 상황을 심각하게 여기는 것 같지 않았음. '정 그러시면 선생님(가해자)은 다른데 가셔야 겠다'고 하자 가해자는 여유 넘치게 가방 챙겨서 호텔에 가서 자고 다음날 아침 현관 앞에서 기다리다 내 목을 졸랐지.

RT @momoko_twit: 가해자가 경찰을 거실로 안내하고 시원한 물 대접하면서 '딸이 말을 안 들어 얼마나 속상한지'를 하소연 하고 돌려보내려는데 내가 방에서 튀어나와서 경찰 다리 붙잡고 울며 매달림. 제발 저 사람 데리고 가시거나 내가 안전하게 나갈때까지 여기 있어달라고.

RT @momoko_twit: 며칠 전 아직도 그 지옥에 남아있는 엄마랑 식사했는데 '아버지가 얼마 전엔 깽판 친 다음에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아버지도 변했다, 불쌍하다고 생각해봐라, 부탁이다' 이러시는데 진심 가슴 미어진다. 엄마, 나 살기 버거워서 엄마는 내가 못 구하네요.

RT @juber2539: 방관하는게 뭐 자랑이라고 이런 글을 기고하지? 페미니즘 문제에도 훈수두는 남성 자의식 빻았다. https://t.co/HbxnlrzKGh

RT @gochugochu: 내가 아버지를 '본인'이라고 호칭 했다고 지나가던 거지한테도 그런 호칭을 안쓴다고 저를 꾸짖었고 저는 설교를 중단하고, 피해자 앞에서 가해자 두둔하지 말라고 얘기했습니다.

RT @gochugochu: 제 담당 경찰관은 "조사받는 와중에 아버지가 눈물을 보이셨다 진정성 있는 눈물이였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어쩌라구요. 그리고 끝까지 본인의 억울함을 호소했다는데 진짜 억울해서 울었겠죠.

RT @gochugochu: 저는 어제 경찰에 전화해 "아버지가 구치소에 가지 않고 풀려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번엔 정말 저희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얘기했고 담당 경찰관으로부터 "안죽여요"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피해를 호소해 안처로 가는 택시 안에서는

RT @gochugochu: 택시 기사에게 "처벌하면 엄마 마음이 편하겠어요?"부터 시작하는 2차 가해를 당해야 했습니다. 저는 "잘 모르시면서 함부로 저희 일에 대해 말씀하지마세요"라고 했습니다. 저는 아버지에게 맞고 엄마와 도망쳐 살고 싶었을 뿐인데 제가 왜 이런 일을

RT @forblossom: 기사 타이틀에 '몹쓸 짓'이라고 쓰는 관행부터 없어져야. 강간 혹은 윤간이고 아니면 '성폭행'으로 써야 할 것. https://t.co/nlIFhlc0rw

RT @2016_52: 말 그대로 "안보인다." 동양인 황인 히어로? 안보인다. 우리사회에서, 장애인? 안보인다. 퀴어도 마찬가지. 안보인다. 너네들 주위엔 그런 사람이 없다. 너네가 지우니까. 그게 혐오다.

RT @gosms: 지난 2014 전국 여성회의에서는 90년대 이후 새로운 페미니스트 집단이나 페미니즘 흐름이 등장하지 않으니 이대로 한국에서 여성주의 운동의 명맥이 끊기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목소리가 전반적인 분위기일 정도였다고 한다.

RT @_obscura_: 현실은 12년동안 가정폭력의 피해자로 살다 가위로 다리와 목을 찍힌 여자가 우발적으로 남편을 칼로 찔러 살해해도 정당방위가 인정되지 않는 것. https://t.co/g6vVaNfjyn

RT @_obscura_: 가정폭력은 신고를 받고 출동을 하고도 50%정도는 집안일이니 좋게 해결하라며 그냥 돌아가고 17%정도는 아예 출동도 하지 않는데, 가정 폭력 피해자가 오랫동안 폭력에 시달리다가 남편을 살해한 경우는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않고 상습적으로 아내를 폭행한

RT @mint_twinkle: 우리 아빠를 포함한 내 인생에서 많은 남자들은 '맞을라고' '패버릴까' 이런 말들을 때로는 '농담' 때로는 진담으로 해왔다. 우리는 너를 봐주고 있는 것이고 네가 우리를 화나게 한다면 언제든지 제압할 수 있다는 믿음.

RT @Dickeybird1940: 접근금지처분이 내려진 뒤에 굉장히 많은 피해자가 살해당한다고... 피해자들은 자신이 신고한 뒤에 당할 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고 신고한다해도 누구도 보호해주지 못할 것이며 정말로 죽을 수도 있다는 실질적인 위협에 시달리고 있음.

RT @Dickeybird1940: 저번에 가정폭력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이후로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신고하라거나 하는 말을 쉽게 할 수가 없음. 심지어 미국 다큐멘터리였는데도 너무 참혹했다. 접근금지처분만 내려지는 것이 피해자에겐 사형선고라는 얘기가 제일 기억남.

RT @yeokbo: 호주제 폐지 운동 당시 어느 네티즌의 댓글(2003년 6월). (헤나, "하나의 승리", <소문자에프> 두 번째 판, 13쪽.) https://t.co/nsoOKbpmmN

RT @maczoo_02: 올림픽공원 실종아동 사건 기사에 리플 보면 100% 엄마탓이라 하는 글이 왜이렇게 많은지. 안그래도 엄마는 피눈물을 흘릴 텐데. 바로 옆에서 케어하고 있어도 애 사라지는거 정말 순식간이다ㅜㅠ 특히 4-6세 남아들...나도 수차례 경험해봤음ㅠㅠㅠ

RT @gochugochu: 어제 저녁 아빠가 저와 엄마를 폭행했습니다. 제가 저녁에 귀가하자 방에 있던 아빠가 나와 그제 제가 경찰에 신고한 것이냐고 묻길래, 신변의 위협을 느껴 '내가 신고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머니를 어제처럼 칼로 위협하지마라, 그러면 내가 신고할 것이다

Replacing Akka actors with Akka streams https://t.co/pNzb8gfFgy